핸섬가이즈 특징 요약
2024년 7월 현재 상영 중인 영화이다. 남동협 감독의 입봉작품이다. 남동협 감독의 조감독 시절 상류사회, 머니백, 티끌 모아 로맨스 등 다양한 작품이 있다. 영화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며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다. 네이버 평점은 8.35로 남자는 8.13 여자는 8.54로 거의 차이가 없다는 점도 재미있다. 영화의 웃음 코드가 성별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공통적인 웃음코드가 많다고 해석하면 되겠다. 관람평은 'B급이 되려면 수준 높은 A급 연기와 연출이 필요하구나'라는 평으로 배우들의 연기의 퀄리티를 설명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원작이 별도로 있는 영화이다. 원작의 제목은 터커 데일 Vs 이블인데 이 영화는 캐나다 호러 영화이다. 주연 배우들의 외모에서도 처음에 호러영화를 홍보하는 줄 알았다. 원작에서도 한적한 곳에서 집을 사고 지내려고 하는데 그의 외모를 보고 오해한 대학생들이 의도치 않은 실수도 죽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대학생들이 죽는 부분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고, 원작과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 원작이 조금 더 잔인하다는 것이고, 외모에 대한 생각도 다르다. 로컬라이징을 잘 한 점은 잘생긴 배우를 못생기게 보이게 해 놓고 잘생겼다고 본인들 입으로 말하는 것과 속은 착하지만 남들이 오해하는 거칠어 보이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경상도 센 사나이 콘셉트도 잘 어울린다.
B급 코미디 감성 이야기
목수로 일하고 있는 재필과 상구는 재필의 제안으로 산골마을의 허름한 나무집을 구매하게 된다. 산골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꿈꾸며 이사를 하게 되고 집에 가기 전에 집수리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산다. 이들은 근처 별장에 놀러 가던 스타 골프선수 이성빈 일행을 만나게 되는데 이때 골프선수의 여자친구는 재필과 상구의 외모를 보고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지른다. 이에 재필은 그들과 실랑이를 잠깐 하게 된다. 이후에 성빈 일행은 별장으로 가던 길에 흑염소 한 마리를 차로 치게 되는 사고를 일으키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나쳐간다. 하지만 재필과 상구는 이 흑염소를 묻어주기 위해 자신들의 차에 염소를 싣게 되고 마침 그 길을 지나던 동네 경찰 최소장과 남순경은 역시나 두 사람의 외모를 보고 살인자라고 생각하고서 조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람이 아닌 염소라는 것을 알고 나서는 그냥 보내주지만 이미 한번 머릿속에 박힌 그들이 살인자라는 의심으로 계속 그들을 의심한다. 재필과 상구는 집으로 가게 되고 성빈 일행은 별장에 도착해 음식을 먹는다. 미나는 성빈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지만 성빈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화가 나서 별장을 나와 저수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성구와 재필을 다시 만나 놀라 도망가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게 된다. 이들은 미나를 구해주고 인공호흡을 해주려고 하지만 미나는 이들이 자신에게 나쁜 짓을 한다고 오해하게 되고 도망치다 정신을 잃는다. 이때 성빈은 별장에서 나가버린 미나를 찾으러 나서는데 미나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찾아 나서게 된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두 주인공이 순박하지만 거친 외모 때문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코미디 감성으로 그려낸 재미있는 영화다.
평론
원작과의 차이점은 나름 독자적인 연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 후반부는 다른 스토리가 된다. 한국식 정서에 맞도록 많이 로컬라이징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다른 점은 원작은 살인마 이야기인데 핸섬가이즈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나온다. 원작과 달리 오컬트 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이블 데드 패러디라는 평도 있다. B급 감성이 느껴지는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취향에 맞는 사람은 이것만큼 재밌는 영화가 있을 수 없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실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의 후기가 늘어나면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원작보다 잔인한 장면을 많이 완화시켜 원작보다 영화를 보는 관객이 기분이 덜 나쁘도록 연출한 부분등도 영화를 보는데 도움이 된다. 원작의 센스를 잘 살리고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고질적인 신파를 깨는 연출이 이 영화의 강점으로 더불어 꼽히고 있다. 평론가의 평을 보면 박평식(씨네 21) ' 찝찔하게 고이는 스플래터 맛과 웃음' 이자연(씨네 21) ' 이럴 수가 나도 모르게 웃고 있던 내 얼굴'. 이동진 평론가의 글은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