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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 영화 '서울의 봄' 1212,근현대사,관객들 반응

by 쓰나리오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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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봄 포스터 / 둘의 표정 대비가 넘 인상적!

천만관객 영화 '서울의 봄' 1212

서울의 봄은 1980년대의 정치적 배경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다. 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군사반란이 발생한 그날의 이야기이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잠깐 변화의 바람이 불었지만 권력에 눈이 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이용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이게 된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과 이를 저지하고자 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과의 긴장감이 흐르는 일촉즉발의 9시간, 권력의 정점을 차지하기 위한 세력과 이를 저지하고자 목숨을 건 세력 간의 12월 12일 대한국민 수도 서울에서 발생한 치열한 전쟁 같은 이야기!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보안사령관 전두광은 사조직 하나회를 통해 조용히 영역을 넓혀가고 이를 느낀 참모총장 정상호는 전두광의 세력을 견제하게 하며 우직한 성품의 이태신에게 수도경비사령관을 제안한다. 이태신은 두 번의 거절 이후 서울만이라도 지켜달라는 정상호의 간곡한 부탁에 수도경비사령관 자리를 수락하게 된다. 권력이 눈이 먼 전두광은 은밀하게 하나회 조직의 모임을 통해 군사반란을 도모하게 되고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이라는 괴상한 소리로 참모총장을 납치하는 것으로 그 반란의 서막을 열게 된다. 역사로 이미 증명되어 있는 현실로 영화는 끝이 난다. 그리고 시작된 독재의 긴 시간을 겪은 사람이라면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할 것이다.

서울의 봄 배경이 된 근현대사

'10.26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 무렵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망하자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군인들이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서 성공하는 이야기'가 역사적 배경이다. 가장 먼저 박대통령 사망의 사건이 된 10.26은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총으로 쏴서 살해한 역사적 사실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인물이다. 똑같은 12.12 쿠데타로 목숨을 잃게 되니 이건 역사의 반복이다. 이 쿠데타의 핵심은 하나회이다. 육사 11기 전두환-노태우 (익숙한 이름들) 중심이 되는 조직으로 공식적인 권한은 아무것도 없지만 친하게 지내는 조직이다. 하나회의 충성서약이 군대 내의 계급과 명령을 넘어서는 건은 이해할 수 없다. 군인들이 목숨처럼 여기는 계급에 대한 충성이 여기에는 없다. 오로지 자신들이 만들어낸 충성서약에 대한 행동만이 있을 뿐이다. 이렇게 하나회가 활동할 수 있었던 건 박정희 대통령이 그 뒷배가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은 박대통령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낸 두 번째 쿠데타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보통 서울의 봄이라고 하면 1979년 10월 26일부터 1980년 5월 17일 5.18 민주화 운동 직전까지의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시기를 말한다. 이 기간에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엄청난 시위와 그걸 막기 위한 신군부의 계엄령이 있었고 이에 항의하는 5.18 민주화 운동으로 시작해 이를 끔찍하게 진압하면서 한국의 민주화는 1987년 6월 항쟁까지 밀리게 된다. 서울의 봄이 만들어낸 폭발적인 시민들의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위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다.

서울의 봄 관객들 반응

서울의 봄은 국내에서도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역사공부를 위한 엄청난 교재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천만관객이 이미 증명한 셈이다. 레터박스나 로튼토마토 등 평점 플랫폼에 올라온 서울의 봄 리뷰를 종합해 보면 웰메이드 정치 스릴러로 보는 것 같다. 장르 영화로 탁월하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해외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한국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이런 영화를 만들어낸데 한국 영화계의 용기 있는 발거음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가 조금 깊어졌다는 것이 해외 관객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그 당시 사람들의 감정과 희생을 진심으로 그려낸 것 같고 전두환 시대의 어두운 면을 솔직하게 다룬 점은 한국 영화의 깊이와 성숙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이야기하는 관객도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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