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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2 요약, 두번째 주상숙 이야기, 제작 비하인드

by 쓰나리오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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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2 포스터

 

정직한 후보 2 관련 영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정직한 후보 2 요약

정직한 후보 2는 2022년 9월 개봉한 장유정 감독의 영화다. 장유정 감독의 작품으로는 2017년 부라더, 2010년 김종욱 찾기 등의 작품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정직한 후보 2는 2019년 개봉한 정직한 후보의 속편이다. 정직한 후보 1,2는 정치를 주제로 한 코미디 영화로 대한민국의 정치적 현실을 풍자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정직한 후보 2의 네이버 평점은 전체 6.93으로 높은 편은 아니다. 남자는 6.08 여자는 7.56이다.  특히 정직한 후보 1의 네이버 평점은 8.35로 상당히 높은 편에 비하면 많은 관객들이 2에 실망한 상태라 볼 수 있다. 평점정보를 보고 알 수 있듯이 관람객 수도 차이가 있다. 정직한 후보 1은 153만 명이 최종 관람객수인데 정직한 후보 2는 89만으로 마무리되었다. 영화의 슬로건은 '진실의 주둥이 쌍으로 터진다!'인데 실제로는 그 쌍으로 터지는 주둥이의 설정을 잘 살리지 못했다는 평이 많다. 기억에 남는 관람평을 보면 '입은 하나 더 늘었는데 유머는 반으로 줄었다' 평점과 관객수를 정확하게 설명한 관람평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실제로 정직한 후보 1편에 비해 아쉬운 전개와 유머가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수상내역으로는 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 활영감독이 선정한 인기상)으로 이건 공식적인 수상 기록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번째 주상숙 이야기

정직한 후보 2는 정직한 후보 1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떨어진 주상숙이 쫄딱 망해 백수가 되어 강릉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정치 바닥에선 정치 생명도 끝났다며 재입당도 거절당한 상태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바다에 빠진 한 청년을 온몸을 다해 구하게 된다. 바다에 빠진 청년을 구한 일로 다시 언론 보도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런 지지를 통해 그는 강원지사로 정치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다. 당선 직후 주상숙의 의지는 강하다. 기존 전임자가 벌려 놓은 사업을 모두 재검토하며 혈세가 낭비되는지 또는 투기꾼의 배만 불리는 사업은 아닌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하지만 늘 그렇듯 위기는 곧 찾아본다. 진행되던 사업들이 줄줄이 중단되자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항의하는 도민들이 늘어나면서부터이다. 이때부터 도지사로서의 입지는 점차 위태로워지게 된다. 하지만 조력자 태주의 도움으로 그는 위험을 타개하며 지지율이 상승하게 된다. 그리고 강원도는 지자체 평가 1위까지 오르게 된다. 하지만 주상숙의 초심은 여기서부터 잃게 된다. 당연히 알려야 할 사실에 눈을 감게 되면서 옥희의 할머니가 노하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상숙은 거짓말을 못하는 상태로 다시 1편처럼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주상숙 이야기에는 추가된 설정이 있다. 1편에서 상숙을 물심양면으로 돕던 희철이 진실의 입을 갖게 되며 거짓말을 하지 못하는 두 주둥이로 인해 위기는 두 배가 된다. 이들이 이런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관심 있게 지켜보면 좋겠다.

 

제작 비하인드

정직한 후보 2의 제작 비하인드를 몇 가지 정리해 보자면 촬영지에 있다.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사회적 이슈들을 더 깊이 다루기 위해 강원도를 배경으로 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는 장유정 감독의 말을 빌리면 2편에서는 환경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바다가 가까웠으면 했고 남과 북이 합동할 때도 자연스러운 공간을 찾다 보니 강원도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관공서를 실제 모습을 그대로 영화에 담기 위해 비품 위치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실제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관공서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주상숙이 머리가 점점 과장되고, 화려한 색상의 의상들을 자꾸 착장 하게 되는 것은 주상숙의 흑화를 나타낸다. 이는 시각적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하는 것으로 희철 역시 저작에서 보여준 말끔한 직장인의 모습에서 2편에서는 하와이안 셔츠나 편한 티쳐스 등으로 2편의 캐릭터를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 주상숙의 역할을 연기한 라미란 배우는 스스로 2편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본인입으로 2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것도 있었기 때문에 본인의 입 탓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역시 입이 문제인가.

여기까지 정직한 후보 2 편에 대한 정직한 후보 2 요약, 두 번째 주상숙 이야기 및 제작 비하인드까지 정리하고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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