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덕희 줄거리
덕희는 화재로 인해 운영하던 세탁소를 접고 먹고살기 위해 세탁공장에 다니고 있다. 화재로 인해 살곶이 마땅치 않았던 덕희는 새집을 얻으려고 대출을 알아보다가 보이스피싱으로 가지고 있던 3200만 원을 한 순간에 날리게 된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8번 동안 이체하면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냐고 하는 형사의 타박만을 듣게 된다. 한편 재민은 중국 칭다오에 취업을 시켜주다는 말에 입국했다 보이스피싱 업체에 억류되어 한국인들에게 보이스피싱을 하던 범인이다. 탈출하려 하거나 한국에 연락을 취하려 하면 죽임을 당하는 곳에서 탈출을 위해 자신이 낚았던 피해자에게 자수를 하겠다며 전화를 건다. 이 전화를 받은 덕희는 다시 경찰을 찾아가지만 어이없는 답변을 듣게 되고 이 와중에 세탁공장에서 아이들을 재우던 주인공은 아동학대로 신고당해 졸지에 아이들을 시설로 보내게 된다. 함께 일하는 조선족 봉림과 숙자와 함께 직접 재민을 만나러 칭다오게 가게 되고, 봉림의 동생 애림이 중국에서 세 사람을 도와주게 된다. 칭다오의 춘화로 인근의 미싱공장이라는 재민의 제보를 믿고 2박 3일 안에 72군데의 미싱공장을 돌아다니며 재민을 찾아야 한다. 어렵사리 재민의 도움을 받아가며 피싱범들의 아지트를 찾아내는 데 성공한다. 재민에게 접근할 방법을 찾던 중 건물 앞의 수선집에 옷을 맡기러 오는 걸 목격하고 미싱사로 위장하여 재민과 만나는 데 성공한다. 그 사이 피싱범 우두머리는 내부적인 이유와 중국 경찰들의 비호 속에 관리자들을 한번 갈아엎기 위해 모두 죽이고 사무실을 옮기고 있었다. 이때 피싱범들이 사무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재민은 칼을 맞게 되고 그의 동료 경철이 그린 단서로 총책을 찾아 공항으로 가게 된다. 재민이 촬영한 영상을 열심히 돌려보던 덕희는 우두머리의 습관 때문에 놈을 특정하게 되고 돈을 돌려달라 말하자 1억쯤 되는 달러뭉치를 내려놓고 이거나 챙겨가라 하고 우두머리는 사라진다. 하지만 덕희는 그 돈을 챙겨 우두머리에게 다시 다가간다.
시민 덕희 실화
영화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 님은 당시 범인이 제보해 주는 모든 걸 경찰에 넘겼고 그녀가 전달해 준 정보덕에 해당 보이스피싱 조직을 검거하는데 경찰은 성공한다. 다만 이 소식을 정보를 제공해 준 제보자인 김성자 님에게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이 소식을 지인에게 전달받았고, 심지어 관련 포상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으로 갈취당한 돈도 돌려받지 못했고, 다른 피해자들을 생각해 그 보이스피싱범과 합의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당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일처리를 하고도 별일 없이 지나간 것에 대해 분통이 터질 뿐이다.
여배우 라인업!
라미란 (덕희역)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으로 보이스피싱에 걸려들어 전재산을 잃게 된다. 우리 옆에 있을 법한 얼굴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덕희를 연기한다. 염혜란 (봉림역) 조선족 연기를 너무나 천연덕스럽게 해낸다. 빼어난 중국어 실력의 소유자로 분한다. 더 글로리에서 이미 인지도가 너무 높아지고 호감도가 높은 상태라 영화를 보기 도전에 배우가 좋아 보인다. 장윤주 (숙자역) 세탁공장 동료를 연기한다. 고급 DSLR 카메라를 지니고 다니는 그녀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안은진 (애림역) 칭다오에서 택시기사로 일하는 봉림의 동생이다. 덕희의 무모한 추적을 도와주게 된다. 시민 덕희는 촬영을 하고 나서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밀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사이 배우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쳐 인지도가 높아진 상태로 시민 덕희가 개봉하게 되어 화려한 라인업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염혜란과 이무생이 더 글로리를 통해 엄청난 인지도와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 호감의 결과가 시민 덕희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