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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 개봉정보, 전체 이야기, 출연진들과 관객반응

by 쓰나리오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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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포스터

영화 소풍 개봉정보

2024년 2월 개봉한 12세 이상 관람가 드라마 영화이다. 김용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11회 들꽃영화상(조연상)을 수상했다. 김용균 감독은 소풍 이외에도 괴담만찬(2023년), 더 웹툰:예고살인(2013년), 분홍신(2005년) 등의 작품 등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봉한 소풍은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영화 소풍에는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알갱이가 OST로 삽입되어 엔딩 장면을 더욱 애잔하고 가슴 찡하게 만들었다. 인생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이다.

소풍 전체 이야기

소풍 전체 이야기는 은심과 금순 이야기로 시작된다. 은심과 금순은 학장시절의 친구이자 사돈지간이다. 은심의 아들 해웅이 사업자금으로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며느리는 손녀의 해외 유학자금을 요구한다. 은심은 자신을 물주로만 보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화가 나던 차에 금순이가 고운 한복을 입고 집에 놀러 온다. 화가 나 있던 은심은 금순을 데리고 점심을 햄버거로 해결을 하는데 주문이 잘못되었다. 익숙지 않은 키오스크 주문으로 음료는 없고 햄버거만 몇 개를 주문한 지 모르겠다. 난감한 표정을 지은 후에 척척 햄버거를 장바구니에 담은 은심과 금순은 목이 메어가며 햄버거를 먹는다. 이후 은심과 금순은 수십 년 동안 찾아가지 않았던 고향 남해로 내려가게 된다. 바다가 보이는 시골집에서 금순은 텃밭을 가꿔 시장에 내다 팔기도 하며 살고 있다. 둘이 손을 꼭 잡고 다니면서 친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남해에서 은심은 학창 시절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학생 정태호를 만나게 된다. 고향에서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던 학창 시절의 친구들, 나이가 들었어도 60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은 학교 다니던 학창 시절과 변함이 없었다. 노년에 만나 친구들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제 8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친구들은 신체의 기능이 힘들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킨슨 진단을 받은 은심이와 골다공증으로 허리 수술도 못하고 누워서 생활하며 대소변 실수를 하는 금순이, 뇌졸중증이 많이 진행된 태호. 그리고 이런 내 몸이 망가져 가는 것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 있을 뿐이다. 살아온 인생의 흔적을 정리하며 은순과 금순은 담담히 소풍을 가기로 한다. 예쁜 옷 곱게 차려입고 둘이 손을 꼭 잡고 김밥도 먹으면서 선재암으로 간다.

소풍 출연진들과 관객반응

출연배우들의 정보, 배우 나문희 (고은심역) 서울 저택에서 혼자 거주하는 할머니역. 주말에만 찾아오던 아들 해웅 내외가 어느 날 갑자기 평일에 찾아오면서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배우 김영옥 (진금순역) 은심의 고향마을 친구이다. 밭농사를 지으며 나물을 시장에 내다 팔아 생활을 하는 전형적인 시골할머니이다. 배우 박근형(정태호역) 은심의 고향마을에서 막걸리 양조장을 하고 있다. 어렸을 때 은심을 짝사랑하던 남자였다. 마을회관 앞에서 리조트 반대시위 중에 성필에게 밀쳐 넘어지며 뒤통수부터 부딪혀 병원에 가게 된다. 배우 송해웅(류승수역) 주인공 은심의 아들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사장이었으나 체인점에 공급한 기름에 문제가 생겨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되며 경제적인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배우 이항나(윤미현역) 해웅의 아내, 금순의 딸이기도 하다. 배우 공상아(정윤주역) 태호의 딸이자 은심의 고향마을 청년회장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 관객반응을 네이버에서 보자면 평점 8.91로 상당히 높은 점수이다. 소풍을 선택한 35만의 관객들의 평은 대부분 좋은 편이다. 몇 개만 소개하자면 '외면하고 싶지만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 '인생을 생각하게 되는 영화',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라는 평들이 많았으며 더불어 오열했다는 평도 많았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먹먹한 결말이지만 이 영화는 마지막에 존엄사를 이야기한다. 영화에서 강조하는 마지막 장면이 아마도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일 것이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세월이 가면 늙어가는 것. 이 영화는 잔인한 현실(가족이기보다는 돈으로 비치고 아프고 외롭지만 자식이 힘든 건 볼 수 없는)을 담담하게 비추고 우리는 피해 갈 수 없기 때문에 덤덤히 받아들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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