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수 평점과 흥행
영화 밀수는 23년 7월 개봉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 장르의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29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밀수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에 촬영되었고 영화의 배경은 70년대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다이아몬드 밀수 범죄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다. 밀수는 김혜수와 염정아를 전면에 내세운 여성 투톱 영화이다. 하지만 투톱 배우에 뒤지지 않는 고민시 배우의 연기가 상당히 눈에 많이 띄며 여성 3인방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그리고 70년대의 느낌을 살리는 음악과 화장품, 자동차 등 다양하고 디테일한 소품들을 잘 살려 재현해 냈다. 영화 밀수 네이버 평점은 7.95이며 남자는 7.36 여자는 8.41로 남자보다 훨씬 높다. 조인성의 효과인가 싶다. 흥행 성적은 최종 514만 219명이다. 그 당시 함께 개봉했던 영화들 중에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손익분기점(400만)을 넘기며 흥행성적을 받았다.
줄거리 보기
1970년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공장들이 많이 세워지고 그 공장들로 인한 폐수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어 바다에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춘자와 진숙도 군천에서 해녀로 일하고 있어 같은 타격을 받게 된다. 이에 밀수 중개인 삼촌이 춘자와 진숙에게 밀수품을 건지자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게 되고 진숙의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덕분에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나아지지만 진숙의 아버지는 밀수일을 하면서 찜찜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그 와중에 중개인 삼촌은 금괴 밀수를 제안하게 되고 큰 금액에 솔깃한 춘자와 진숙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금괴를 건져 올린다. 이때 들이닥친 세관직원에 놀라 진숙의 아버지는 물건을 다시 바다로 던져버리고, 배를 움직여 도망을 가려다 사고를 당하게 된다. 배에 있던 다른 이들은 모두 세관 직원들에게 체포되지만 춘자는 몰래 빠져나간다.
열연한 배우들 이야기
밀수에서 열연한 배우들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모았다.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를 정리해 본다.배우 김혜수 (조춘자역) 1970년생으로 이 당시 52세였지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고 활력이 넘치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이 영화에서는 약간 오버스럽게 보이는데 콘셉트를 잘 잡은 것 같다. 그런데 그 오버스러운 연기에 왠지 모를 본인이 겁쟁이인 것을 감추기 위해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요 어록 ' 내가 막힌 길을 뚫을 수 있어' 춘자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말이다. 배우 염정아 (엄진숙역) 1972년생으로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춘자로 출연하는 김혜수와 절친이었으나 도망간 춘자를 원망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돌아온 춘자를 받아들이게 된다. 배우 조인성 (권필삼역) 1981년생으로 이 당시 42세였다. 조각 같은 얼굴과 큰 키, 모델 비율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다. 조인성 배우가 주연으로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아 의아했는데 극 중 전개와 비중에서 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해낸다. 김혜수를 보호하고 생각보다 의리도 좀 있어 보이는 느낌은 잘생긴 얼굴 때문일 것이다. 또한 액션신 또한 멋지게 소화해 냈다. 주요 어록 ' 나랑 독대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도 들었지?' 조용히 협박하는 잘생긴 얼굴! 배우 박정민(장만석역) 1987년생으로 이 당시 36세였다. 밀수판에서 일을 배우다 야망을 가지게 되는 장도리 역할을 하고 있다. 단단한 뱃사람으로 보이면 좋겠다는 감독의 말에 장도리 캐릭터를 위해 촬영 당시 80kg까지 살을 찌우고 이 역할을 연기했다. 주요 어록 ' 어디서 사람 호구로 보고 쥐고 흔들로 자빠졌어!'배우 고민시(고 옥분역) 1995년생이다. 극 중 마담 고 옥분역을 맡았다 이전 다른 배역과는 너무 다른 역이었지만 진짜로 마담이었던 듯 딱 그 사람인 것처럼 연기했다는 생각이 든다. 갈매기 눈썹에 짙은 메이크업을 한 옥분의 등장은 깜짝 놀랐다. 화려한 빨간색 수가 돋보이는 한복 차림에 능청스러운 마담 역할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주요 어록 ' 물장사하는 사람이 이 정도 통빡 안 나오겠나? 말투가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