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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무슨일이 있었나,로카르노 영화제

by 쓰나리오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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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포스터

싱크홀

영화 싱크홀은 2021년 8월 여름에 개봉한 김지훈 감독의 작품이다. 김지훈 감독은 네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2022), 타워(2012), 코리아(2012), 7광구(2011), 화려한 휴가(2007), 목포는 항구다(2004) 등 많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 싱크홀은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고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3분으로 2시간이 조금 안된다. 손익분기점은 200만 정도이며 실제 누적관객은 219만으로 손익분기점은 넘긴 작품이다. 네이버 평점을 보면 전체 평점 6.89이며 남자는 6.89 여자는 6.88로 남자와 여자의 평점이 비슷한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이 영화의 실제 평점이 그렇다. 평점에서 알 수 있듯이 실 영화 관람객들의 영화평은 그다지 좋지 않다. 두서도 없고 맥락도 없고 감동도 없고, 개연성까지 없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많은 것이 없는 영화지만 아주 조금의 유머는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평론가들의 의견도 유사하다. 평론가 박평식 님 '도대체 언제쯤 꽤 그럴싸한, 아니다 다를까!', 이동진 님 타율 낮은 개그 넣느라 분주한 싱크홀 안과 눈물만 떨구는 싱크홀 밖이 전혀 딴 세상'이라는 의견, 이용철 님 풍자할 일에 헛웃음 등 호평을 주는 의견은 별로 없었다. 몇 명의 기자는 가족영화로서 손색이 없다, 전반부 유머도 나쁘지 않고 중반부는 스펙터클 하고 후반부는 감동을 주는 재난영화의 구조도 안전하게 선택해 관객들의 취향도 고르게 만족시킨다. 다만 웃음포인트를 너무 차승원, 이광수배우에게만 기댄 점, CG가 조악한 점 등은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나

그날 무슨 일이 있었나,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도심 속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생긴 것이다. 서울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동원은 이사를 하던 첫날부터 프로 오지라퍼 만수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서울에 자가 취득을 기념하기 위해 직장 동료들을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시간도 잠깐,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마는 참사가 벌어진다. 이런 참사의 전조증상은 이삿날부터 있었고 그 후로 계속 동원은 그 이상징후에 신경이 쓰였다. 이사 온 다음날 현관 유리창이 깨져있고, 주차장 바닥에는 보이지 않던 금이 생겨 있었다. 동원의 아들은 구슬이 스스로 굴러간다며 마법을 부리는 것 같다며 웃었다. 지금 그의 집은 동원의 이사를 축하해 주겠다는 회사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술을 마시면서 또 부동산 이야기이다. 어느 아파트는 얼마가 올랐다더라는 그런 이야기들로 안줏거리 삼아 수다를 떨고 있다. 술이 많이 취한 직원들 중 김대리와 은주는 대리비를 아끼자고 동원의 집에서 하루 묵게 된다. 조금 있으면 땅속으로 꺼질 줄 모르고. 대참사가 일어난 후 땅속의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군분투하게 된다. 하지만 상황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무너졌던 빌라 옆동도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폭우가 예보되어 있어 마지막 골든타임이 다가오고 있다. 그들은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가.

로카르노 영화제

이 영화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이다. 이 영화제는 대중적인 인지도는 적은 편이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3대 영화제 아래 등급의 영화제로 볼 수 있고 혁신성과 진보성으로 영화제 중 입지가 확고한 편에 속한다. 이 영화제에서 1989년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 황금표범상을 받은 걸로 유명하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황금표범상을 받았고 (2003)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2015년에서 같은 상을 받았다. 김기덕 감독은 로카르노에서 주목을 받아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국 배우는 나비의 김호정, 남우주연상을 받은 한국 배우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정재영과 강변호텔의 기주봉이다. 2019년에는 송강호 배우가 살인의 추억과 기생충을 포함한 그동안의 업적으로 Excellence Award를 수상하였다. 이 영화를 개봉한 날 (2021년 8월 11일) 대구에서 실제 싱크홀이 발생하였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영화의 싱크홀은 모양과 깊이로 보아 2007년과 2010년에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싱크홀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에서 지름 20미터의 싱크홀로 인해 3층 공장이 사라진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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