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해:7510 정보 보기
달짝지근해:7510은 2023년 8월 개봉한 이한 감독, 이병헌 각본의 로맨스/코미 장르의 영화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이며, 네이버 평점은 7.6으로 높은 편이며, 관객수는 최종 138만 명이 관람하였다. 이병헌 감독은 각본 작업을 잘하기로 유명한데 이 영화에서도 톡톡 튀는 대사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75와 10은 주인공 배우들의 극 중 이름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유해진 배우과 김희선 배우의 조합이 생각 외로 재미있을 것 같아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하는 기대를 갖게 했던 영화이다. 아마도 유해진의 엉뚱한 매력과 김희선 배우의 통통 튀는 어떤 발랄함을 알고 있는 관객이라면 같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유해진은 다른 영화에서도 그랬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의 몫을 다하며 손익분기점을 맞추는 흥행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하는 모습이고 로맨스 영화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었다. 이 영화는 28회 춘사국제영화제(심사위원특별상(감독 부분)), 심사위원특별상(배우 부분))을 수상했다.
달짝지근한 로맨스 코미디 영화
중독적인 과자맛을 개발해 온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 치호(75) 앞에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인 대출심사 회사 콜센터 직원 일영(10)이 나타난다. 일영을 만나면서 치호는 인생의 달짝지근한 새로운 변화를 알아가기 시작한다. 주인공인 치호는 제과회사 연구원이며 회사의 주력상품을 개발할 정도로 실력이 좋다. 그러나 치호는 어릴 적 사고로 인해 약간 모자란 부분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마음도 순수하여 형 석호에게 매번 돈을 뜯기고 있다. 일영은 고등학생 딸을 홀로 키우며 대출상담원으로 일하고 있다. 여기에 염치없고 철까지 없는 치호의 형 석호는 대출 반환에 대한 연락을 동생에게 하라며 치호의 연락처를 일영에게 넘기게 되고 이를 계기로 일영과 치호는 통화를 하고 빚을 갚기 위해 나타난 치호를 보고 일영은 그의 순수함에 반하게 된다. 적극적인 일영의 플러팅에 일영과 치호는 썸을 타게 된다. 매일 쳇바퀴 같은 삶을 살던 치호의 인생이 어느 날 버라이어티한 변화로 뒤덮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석호가 이를 알게 된다. 석호는 둘의 관계가 지속되면 치호의 돈을 쓸 수 없을 것 같아 둘의 만남을 방해하려고 한다.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치호와 일영은 석호의 방해로 헤어지게 되고 각자 사랑의 상실감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일상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치호는 생방송에 출연하게 되고 생방송 도중 일영에게 고백을 하게 된다. 그것을 본 석호는 일영의 집에 찾아가 일영의 딸 진주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이전에 있었던 사건에 대한)를 하며 치호를 일영과 사귈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딸 진주도 일영에게 치호를 잡으라고 말했고 뒤늦게 그 영상을 보게 된 일영은 차를 몰로 치호를 만나러 가고 골목에서 둘은 상봉한다. 둘은 차에서 꼭 껴안으며 친구가 아닌 애인이 되기로 하며 서로의 마음을 고백한다. 시간이 흐른 후 이들 넷은 김밥집을 차려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여 영화는 끝을 내린다. 이 영화는 제목이 이미 너무 달달해 이런 행복한 결말이 아니면 안 되는 영화이다. 행복한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보는 내내 즐거운 영화이다. 이 영화는 특별출연한 배우도 다양하다. 정우성(진주의 생부, 땅꾼), 염혜란(동네 약사), 임시완(고아성과 커플), 고아성(임시완과 커플), 우현(통닭집 사장) 배우 등이 특별출연으로 즐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임시완 배우와 고아성 배우의 고백씬은 참 재미있다. 역시 오글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진선규(치호가 근무하는 제과회사 사장 아들)와 한선화(차석호와 같이 도박을 즐기는 여성)의 케미도 손이 오글거리지만 재미있게 볼만하다. 여기에서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만 진행을 했는데 이들의 이야기는 영화관에서 직접 감초의 역할을 확인하면서 영화 보는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